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워마드 성체 훼손 사건 (문단 편집) === 정치권 === 2018년 7월 11일 사회주의 운동권 단위인 [[노동자연대]]는 공식 논평을 통해서 범인에 대한 노골적 비호 입장을 밝혔다. [[https://wspaper.org/tg/20708|노동자 연대 - 마녀사냥 하기 전에 먼저 여성 차별에 대한 반감의 심정을 이해해야]] 한 마디로 '''워마드를 지지하며, 함께 가겠다고 대놓고 선언한 거다.''' 기존에 메갈에 대한 '비판적 지지', 워마드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취하던 것에서 아예 워마드까지 노골적으로 지지하는 노선으로 갈아탄 것인데, 선전하는 내용만 보면 [[정희진]], [[윤김지영]] 따위 부르주아 래디컬 페미니스트들과 전혀 구분이 가질 않는다. 즉 이들의 사상인 마르크스주의와 이에 기반한 해방론을 완전히 버린 것을 선언한 것이다. 더군다나 워마드가 [[전태일]], [[백남기]],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고]] 등등 세상을 떠난 사람들에 대한 고인모독을 일삼는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이는 노동운동, 진보 민중운동의 본질을 외면하는 수준이다. 메갈 옹호와 래디컬 페미니즘 성향으로 악명 높은 '''사회변혁노동자당 학생위원회와 사회운동위원회조차도 안 하던 짓거리'''를, 불과 몇 달 전까지 메갈에 부분적으로나마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던 단위가 대놓고 저질렀다는 것은 완전히 자신들의 본래 모습을 버리고 돌변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실제로 좌파 운동권 단위 가운데 이 사건에 대해서 워마드 편에 선 단위는 노동자연대 말고는 서력 2018년 7월 22일 기준으로 없다. 참고로 [[녹색당(대한민국)|녹색당]]은 [[신지예]]가 '''[[한국당]] [[강연재]]와 함께 방송에 출연하여 같은 목소리를 내고''', [[문재인 정부]]에 대한 극우 진영으로부터의 공격에 동조하는 등 진보적 정체성을 정면으로 배반하는 행보를 보였다.[* 사실 이게 어느 정도 설명이 되는 게, 우리나라의 정치 구도를 생각하면 이런 사건이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은 높았다. 왜냐하면 진보정당-진보언론과 사회자유주의 정당(즉, 더민주)와의 관계가 엄청 안 좋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열린우리당]] 시절 친노 지지층들이 가장 충격을 먹은 게 보수정당의 공세가 아니라 같은 동지인 줄 알았던 민주노동당의 공세였다는 걸 생각해보면 된다. --근데 신자유주의 정책 펴면서 진보정당이 자기 편일 거라고 생각하는건 걍 망상 아닌가 시프요 따까리로 여겼겠지--] '''그런데 그 녹색당마저도 언급을 안 했던 가운데 노동자연대는 명색이 좌파 운동권 단위라면서 옹호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물론 일관된 반메갈 성향을 취해 온 좌파 운동권 단위인 볼셰비키그룹은 '''이 사건 자체에 대해서는 특별히 따로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사건이 난 직후인 7월 11일 아침에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예전에 낸 바 있는 논평 '[[http://bolky.jinbo.net/index.php?mid=board_FKwQ53&category=308&document_srl=4021|메갈리아와 여성해방에 대한 우리의 입장]]'(2016. 7. 30)을 다시 게재하기는 했다. 메갈의 ~~더 악화된~~[* 실제로 메갈리아 시절엔 성소수자와 연대하려는 측도 강성해서, 그냥 '''"한국 이성애 남성이 만든 가부장제의 피해자인 성소수자 계열도 연대하자."'''에 가까운 반면, 워마드는 오직 '''생물학적인 여성'''에 가까우니, 오히려 더욱 악화된 것이다. 즉 메갈리아는 [[TIRF]]가 주류고, 워마드는 거기서 빠져나온 [[TERF]]가 주류라고 생각하면 된다.]정신적인 후계자 워마드가 혜화역 폭동과 성체 훼손 사건으로 인해 다시 한 번 도마에 오른 시점에서 기존의 입장을 다시 한 번 천명한 것이다. 이 밖의 좌파 운동권은 아예 관심이 없다. 운동권에 친메갈 성향 단위가 한둘이 아니고, 혜화역 폭동에 대해선 수많은 노선의 단위들이 한 목소리로 옹호하는 걸 감안하면[* 사실상 좌파판 전체가 옹호(무조건적이든 부분적이든) 아니면 무관심 둘 중 하나의 스탠스를 취했다. 볼셰비키그룹의 경우에도 혜화역 시위나 성체 훼손 사건 자체만을 가지고 가타부타 논평을 한 것은 아니다.], 친메갈 성향 단위들 입장에서도 대놓고 옹호하긴 망설였다는 이야기다. 2018년 7월 12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인 국회의원 [[홍익표]]는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나도 [[가톨릭]] 신자이기 때문에 성체훼손이 얼마나 중대한 문제인지 알고 있지만, 이런 것이 [[페미니즘]] 전반에 대한 과도한 공격으로, 또 다른 증오나 차별로 이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말하였다. 또한 "종교계가 증오와 차별, 무분별한 혐오에 대해 성찰하고 국민 통합 이루는 선도 역할을 해야 한다"고 하였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10205304|#]] ~~[[호모포비아|틀린 소리는 아니긴 한데..]], 여기서 할 소리는 아닌 거 같다...~~ 당연히 이런 홍익표 의원의 발언은 반 워마드 성향 시민들 뿐만 아니라 민주당 지지자들도 맹비난했다. 핵심은 워마드의 추악한 행태인데 홍익표 의원은 '''가톨릭이 잘못했으니 반성해야 한다'''라는 투로 엉뚱하게 피해자 입장인 가톨릭계의 태도 변화를 요구하였고, 자성해도 모자랄 여성계가 공격받을 상황을 미리 걱정하면서 실드를 치고 있다는 것. 반 워마드 성향 지지자들은 '''"워마드의 위협적인 행동에 대한 비판은 커녕 오히려 종교계가 비판하자 워마드의 행동을 옹호하는 거냐"'''며 홍익표 의원을 비판했고 민주당 지지자들은 '''"2030대 여성 표의 이탈이 두려워서 잘못된 것을 잘못되었다고 말하지 못하는가"'''라고 지적하면서 권리당원들이 나서서 민주당에 있는 [[래디컬 페미니즘]]을 뿌리뽑아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사실 20~30대 여성 표의 이탈이 두려워서 잘못된 것을 잘못되었다고 말하지 못한다는 가정은 의외로 타당한데, 왜냐하면 워마드의 구성원들이 대부분 그 나잇대의 여성인데다 이들에 소극적인 지지 혹은 방관을 하는 여성들의 결집력과 화력은 강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20~30대 남성인 경우는 이들에 비해 결집력이 약하다. 또한 이들을 제외하고도 20~30대 남성 중 일부와 40~50대 남성과 여성의 상당수가 가부장제에 대한 직접적인 피해와 거기에 대한 부채감 때문에 이들의 화력에 자신의 힘을 보태는 경우가 많은데다, 이들은 정치권에서 캐스팅 보트이기도 한다. 물론 기독교 우익 쪽은 페미니스트과 성소수자 운동권이 결집한다는 이유로 안티페미니스트 계열과 연합하고 이 둘 사이의 결집력도 만만치 강하지만, 전자에는 압도적으로 밀린다. 결과적으로는 20~30대 남성(+기독교 우파) vs 20~30대 여성 + 일부 20~30대 남성(친페미 계열) + 40~50대 남성,여성(전부는 아님)이라는 구도가 만들어지게 되고 후자 쪽이 화력이 세고 유동성이 크기에 정치권도 이들을 지지하는 것이다.][*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설명되는 게 차별금지법 통과가 지체되는 이유인데, 이쪽은 20~30대 여성(워마드 등의 [[TERF|성소수자 배제 래디컬 페미니스트]] 제외) + 일부 남성(친페미 계열) + 진보정당 + 여성인권단체 + 성소수자 인권단체 vs 기독교 우파 + 보수정당(자유한국당, 대한애국당, 바른미래당) + 민주평화당(호남 정당이지만 중도~중도좌파가 아니고 오히려 문화적으로는 보수적인 기독교 민주주의에 가까운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 호남은 진보적이라 민주당계를 찍는 게 아니라 [[5.18|보수정당계를 싫어해서]] 찍는 것이고, 진보진영을 선호해서 그런 건 아니라는 뜻이다. 실제로 민주평화당의 주축인 호남계 정치인들은 진보-중도 지지층을 가진 타 지역 민주당 인사들보다 보수적인 경향이 짙다) + 대안 우파 구도로 대치되는데, 이쪽은 거꾸로 후자쪽이 정치권에 영향을 많이 주는데다 더불어민주당 내부에도 김진표, 박영선 같은 호모포비아 계열이 있다보니 차별금지법이 자꾸 무산되는 것이다.] 다만 옹호하는 경우라고 페미니즘 '''이론'''에 호의적이되 메갈, 워마드와 같은 '''행동'''에 비판적인 경우[* 대표적인 예로 영화 번역가 [[황석희]]가 있다.]에 속하기에, 이들의 표현에 잘못했을 뿐이라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이런 경우는 오히려 비판에 가깝다. 물론 이건 일부일 뿐이고.. 성체훼손 사건을 직접 비판한 건 아니지만 최재성 의원이 [[2018년 혜화역 시위]]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폭언을 한 것을 비판하는 트윗을 리트윗하며 동의를 표현하고, 김빈 전 [[박원순]] 캠프 대변인도 "'''여성 인권이 중요하지만 폭력적 방식은 국민의 동의를 얻을 수 없다'''"고 원론적인 비판을 가한 것과 비교되어, 홍익표 의원이 사태를 너무 안일하게 보고있는 게 아닌가 하는 지적도 나왔다. [[정의당]] [[이정미(정치인)|이정미]] 대표는 워마드의 행위와는 선을 그었지만, "이 일로 여성들의 외침이 폄하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소극적으로만 지적하였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6&aid=0000092667&viewType=pc|미디어 오늘 - 이정미 “성체훼손은 소수 행위, 전체로 치환 안돼”]] 다만 이들 국회의원의 물에 물 탄듯한, 듣기에 따라서는 저들을 싸고 도는 것처럼 들리기도 하는 태도에 대해서는 홍익표나 이정미 두 사람 모두 가톨릭 신자라는 점을 감안할 때 '''정치인으로써의 종교적인 중립성''' 문제를 의식한 것이라고 변론할 수도 있는데, 가톨릭 신자이지만 동시에 국회의원이고 한 나라의 정치인으로써 특정 종교의 편을 드는 것처럼 보이는 모습은 정치인에게 요구되는 종교적인 중립성 문제가[* 대한민국은 엄연히 [[종교의 자유]]를 헌법에 명시하고 있는 나라이고, 정치인들이 특정 종교를 향해 득표성 구애를 하는 것은 어느 정도 봐주고 넘어갈 수 있어도 특정 종교를 편드는 모습은 눈 뜨고 넘기지 않을 정도로 [[세속주의]]가 강한 나라다.] 지적될 수도 있었다. 이들이 정말로 강도를 높여서 발언했다면 그것도 그것대로 ~~적반하장임에 틀림없지만~~ '''가톨릭 신자라서 가톨릭 편드는 거냐'''며 역풍이 불 수도 있었다는 것이다.[* 후술되어 있지만 [[JTBC]]의 경우에도 손석희 사장 자신이 가톨릭 신자였고, 해당 보도를 비판적인 어조로 보도는 하되 가톨릭 신자인 앵커 본인이 하지는 않는 쪽으로 결정을 내린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또 에둘러서(혹은 원론적으로)나마 비판한 최재성 의원은 '''불교 신자'''이고, 김빈 전 대변인은 '''여성이기에''' 정치적인 중립성 문제를 제쳐두고 '''이 사건이 성별이나 종교 문제가 아니라 상식과 비상식의 문제'''라는 점을 강조하는 효과라도 노릴 수 있었다. 그리고 [[페미니즘]] 안에도 스펙트럼이 다양해서 워마드 같은 극단적인 목소리를 내는 인간들이 있는가 하면 [* 쉽게 얘기해서 야갤, 일베를 좌우 둘 중 하나로 분류하자면 우파에 속하는 것이랑 비슷하다. 말로만 우파일 뿐, 우파라고 말하기 민망할 정도로 답이 없는 것이 일반 우파와의 차이지만.] [[자유주의 페미니즘]]처럼 [[여성 참정권]] 획득이나 [[간통죄]] 폐지 등을 실현시킨 분명한 여성 인권운동에서의 업적들도 있고, [[상호교차성 페미니즘]]처럼 이슬람이나 성소수자 남성들과도 연대하고 서양에서 거의 페미니즘의 주류가 된 '중도파'도 있는데, 이 사건을 이유로 페미니즘을 뿌리 뽑는다고 주장하는 건 가톨릭이나 개신교 계열에서의 성소수자 혐오/낙태 반대, 여성 장로/여성 사제 배제와 각종 비리 등을 이유로 크리스트교 자체를 뿌리뽑자고 나서는 것과 비슷한 발언이기 때문이다. ~~다만 한국의 페미니즘은 래디컬이 다 먹었다는 게 문제.~~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